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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은 모르는 유럽의 숨은 진주, 작은도시 5곳

by summersound 2025. 2. 21.

 

 

유럽의 숨은 동화 속 매력 넘치는 작은도시들

 

유럽 여행을 떠올리면 흔히 파리, 런던, 로마 같은 대도시가 먼저 떠오르지만, 유럽의 진짜 매력은 소도시에 숨어 있습니다. 대도시는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지만, 조용한 골목길과 한적한 광장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소도시 여행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유명 관광지에서는 느낄 수 없는 현지의 삶과 고유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관광객들에게 덜 알려졌지만 한 번 가보면 잊을 수 없는 유럽의 숨은 보석 같은 소도시 5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1. 할슈타트 (Hallstatt, 오스트리아)

알프스 산맥과 호수 사이에 자리한 작은 마을, 할슈타트는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이곳은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평온한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할슈타트 호수에 반사된 전통 목조 건물과 산맥의 모습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습니다. 아침 일찍 방문하면 관광객이 많지 않아 더욱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현지의 작은 베이커리에서 갓 구운 빵을 사서 호숫가 벤치에 앉아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2. 콜마르 (Colmar, 프랑스)

프랑스의 동부 지역에 위치한 콜마르는 "리틀 베니스"라고 불릴 만큼 운하와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알자스 지방 특유의 반목조 건물이 다채로운 색을 띠고 있어, 거리 곳곳이 마치 동화 속 세상처럼 보입니다. 또한 이곳은 프랑스 와인의 산지로도 유명해, 소규모 와이너리에서 현지 와인을 맛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아름다운 조명과 시장이 열려 더욱 매력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3. 체스키 크룸로프 (Český Krumlov, 체코)

체코의 작은 중세 도시 체스키 크룸로프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구시가지에는 붉은 지붕을 인 중세풍 건물들이 가득하며, 도시를 가로지르는 블타바 강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체스키 크룸로프 성에 올라가면 도시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해 질 무렵에는 따뜻한 빛이 도시를 감싸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곳에서 카약을 타며 강을 따라 흘러가는 경험도 특별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동화속의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으로 이곳은 우리를 반겨줍니다.

 

 

4. 안시 (Annecy, 프랑스)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 안시는 "알프스의 베네치아"라고 불릴 만큼 깨끗한 호수와 운하가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안시 호수는 유럽에서 가장 깨끗한 호수 중 하나로, 물이 맑고 투명하여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수영을 즐깁니다. 주변 산과 호수가 조화를 이루며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며, 자전거를 대여해 호숫가를 따라 달리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매주 열리는 전통 시장에서는 신선한 치즈, 바게트, 현지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피크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5. 오비에도 (Oviedo, 스페인)

스페인 북부 아스투리아스 지역에 자리한 오비에도는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도시입니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순례길인 "산티아고 순례길"이 지나가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중세 시대 건축물들이 도심 곳곳에 남아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오비에도에서는 전통 사이다인 "시드라"를 맛볼 수 있는데, 현지 방식대로 잔을 높이 들고 따르는 모습을 보면 흥미로울 것입니다. 번잡한 관광지와 달리 조용한 골목을 걸으며 스페인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유럽에는 유명한 대도시 외에도 숨은 보석 같은 소도시들이 많습니다. 이런 곳을 여행하면 더욱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볼 수 있으며, 현지인처럼 천천히 거닐며 그들의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 유럽 여행에서는 화려한 대도시에서 벗어나 이런 숨겨진 명소를 찾아가 보세요.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순간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